'추노' 수목 1위, 비극적 사랑 절정

김수진 기자  |  2010.02.25 07:14
KBS 2TV 수목미니시리즈 '추노'가 수목극 시청률 1위를 고수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추노'는 전국일일시청률 31.3%를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18일 방송분보다 0.7%포인트 상승된 시청률이다.

더불어 '추노'는 이날 방송된 지상파 3사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3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추노'는 언년이(이다해)와 송태하(오지호) 그리고 이대길(장혁)의 비극적 사랑이 절정에 달했다.

송태하를 찾기 위해 언년을 찾아간 대길은 언년 앞에 나타났다. 대길은 눈물을 흘리며 "살아 있어서 다행이다. 살아오면서 나를 한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는 언년의 한탄에 자신의 감정을 속인 채 목에 칼을 들이대며 송태하의 행방을 묻는다.

이 와중에 현장을 목격한 송태하는 대길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결국 대길은 언년에게, 태하는 대길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산부인과'는 12.2%,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5.9%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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