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성렬 "부적절 용어 사과, 오늘부로 방송사퇴"

김지연 기자  |  2010.02.25 15:41
샤우팅 해설로 지지와 비난을 동시에 받고 있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SBS 스피드 스케이팅 해설자 제갈성렬 해설위원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제갈성렬 위원은 25일 SBS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24일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만 미터 결선에서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을 따자 "우리 주님께서 허락하셨다" 등의 발언을 해 불교계의 반발을 샀다.

제갈성렬 위원은 "24일 열렸던 스피드스케이팅 1만 미터 경기중계 방송 시 너무 흥분한 상태에서 무심결에 의도하지 않은 종교적 발언을 했다"며 "빙상선수출신으로 한국 선수들이 선전하는 경기에 몰입한 나머지 행한 실수이지만 이는 공평성과 공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하는 방송에서 부적절한 용어 사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의 발언에 대해 자중하는 의미로 오늘(25일)부터 SBS방송중계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BS는 "특정 종교와 관련해 편향적인 용어 사용이 있었으며 이러한 부적절한 용어 사용은 올림픽 방송의 기획의도와 정면 배치될 뿐 아니라 시청자의 신뢰에 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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