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 "친구 고현정 잘 되서 기뻐"

서귀포(제주)=문완식 기자,   |  2010.02.25 17:34
이미연 ⓒ서귀포(제주)=유동일 기자


배우 이미연이 친구 고현정이 '선덕여왕' 미실 역으로 성공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미연은 2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리조트에서 진행된 KBS 1TV 새 대하드라마 '거상 김만덕'(극본 김진숙 연출 강병택 김성윤)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미연의 사극 복귀는 '명성황후'이후 9년만이다.

이미연은 '거상 김만덕'을 두 번째 사극으로 택한 계기에 대해 "김만덕이라는 인물이 굉장히 밝고 희망적인 역할이라는 게 가장 컸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만의 사극이라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며 "명성황후 이미연을 기억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제 또 어떤 카리스마를 보여줄지 기대를 하시는데, 만덕은 조선 최초의 여성CEO라는 카리스마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연은 그러나 "하지만 명성황후하는 다를 것"이라며 "이제는 그런 카리스마는 잊어주시고, 밝고 건강한 김만덕을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연은 "고현정의 '선덕여왕'의 성공에 대해 어떻게 보나"라는 물음에 "현정이와는 대학 동기고 나이도 같은 친한 친구"라며 "그래서 비교를 많이들 하시는데, 솔직히 말해 연기자 입장에서는 현정이의 첫 사극을 응원하는 심정으로 봤고 잘 되서 기뻤다"고 말했다.

이미연은 그러나 "연기자로서는 자기 자신의 싸움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제가 그 부분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거상 김만덕'은 조선 정조시대를 배경으로 제주도에서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제주도민을 구휼, 진정한 나눔을 실천한 여성 김만덕의 일생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3월 6일 '명가' 후속으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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