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팬, 오늘(27일) JYP사옥서 '국화꽃 퍼포먼스'

김지연 기자  |  2010.02.27 12:13
2009년 9월 재범의 탈퇴 반대를 위해 모인 팬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DB

한국 비하 발언 논란으로 그룹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떠난 2PM의 리더 재범의 전속계약 해지로 사실상 재범의 영구탈퇴가 확정된 가운데 2PM 팬들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사옥 앞에서 국화꽃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JYP는 27일 오후 사옥에서 2PM 멤버들과 팬들 간의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에 팬들은 간담회가 진행되는 동안과 직후 자신들의 격앙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국화꽃을 준비한다.

2PM 팬들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국화꽃은 JYP가 팬들에 대한 일방적인 행태를 보인 것에 대한 규탄을 보여주기 위해 것"이라며 "이 퍼포먼스는 한 청년의 꿈을 짓밟고 내버린 JYP에 대한 팬들의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글을 띄우고 지난해 한국 비하 발언 구설수와 관련, 팀을 탈퇴하고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재범의 전속계약해지 사실을 알렸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재범의 사생활과 관련해 밝힐 수 없는 이유로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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