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서현,'우결' 호감느끼며 풋풋한 첫만남

김겨울 기자  |  2010.02.27 18:31


MBC '우리결혼했어요 시즌 2'(이하 '우결')의 새 커플 정용화와 서현이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며 풋풋한 첫 만남을 가졌다.

27일 방송된 '우결'에서 서현은 가상 남편을 만난다는 생각에 설렜다. 같은 소녀시대 멤버인 태연과 티파니에게 조언을 얻으며, 남편이 맘에 들으면 '고구마', 맘에 들지 않으면 '햄버거'라고 외치기로 미션을 받았다.

이윽고 가상 남편을 만나기로 한 MBC 방송센터, 서현은 잔뜩 긴장한 채 들어가지만 가상 남편인 정용화는 자신 대신 씨엔블루의 다른 멤버를 가상 남편으로 위장해 내보냈다.

그리곤 서현의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씨엔블루 멤버 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고르라 하고, 서현은 정용화를 골라 정용화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이렇게 둘은 첫 만남을 갖고, 개인 인터뷰에서 서현은 "개구쟁이 끼가 있고 재밌는 분 같다"고 호감을 표시하고, 정용화 역시 "예쁘고, 눈이 되게 말아보였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서현은 정용화의 안내로 씨엔블루의 연습실로 향했다.

그 곳에 도착한 정용화와 서현, 어색한 기운이 감돌지만 서서히 귤을 함께 먹으며 편한 사이로 발전했다. 정용화는 이곳에서 서현에게 기타 연주를 들려주고, 기타 일일 강습에 나서기도.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존경하고 자기계발서를 자주 읽는다는 서현에 대해 정용화는 신기해하면서도 귀엽다고 말했다. 특히 서현이 첫사랑 경험이 없다는 말에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제 막 스무살을 맞은 서현과 22살 정용화, 출연 커플 중 가장 최연소 커플답게 그 어떤 커플보다 풋풋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제작진은 "결혼에 대해 알고 싶은 게 많다는,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가진 서현과, 순정만화에서 튀어 나온듯한 외모에 유쾌 발랄한 성격을 가진 정용화는 앞으로 '우결'에서 알콩달콩 귀여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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