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김 선수는 27일 오후 10시 SBS '특집다큐 김연아의 트리플 러브'에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김 선수는 이 자리에서 "금메달을 차지한지 하루가 아직 안 지났다"며 "실감이 아직 안 난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올림픽 전과 후 달라진 것이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가장 기뻐했던 사람으로 부모님을 꼽으며 오서 코치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메달 세리모니를 끝내가 백 스테이지에 나갔는데 메달 보자고 하면서 메달과 키스를 하는데 눈물이 살짝 고인 것 같았다."
한편 김연아는 26일 피겨 스케이팅 부문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라이벌 아사다 마오를 20여 점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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