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빈국 에디오피아에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돌보아온 배우 김혜자의 이름을 건 복지센터가 세워졌다.
지난 2월 27일(현지 시간) 아프리카 에디오피아 아디스바바내에 '에디오피아 백학마을 OBS 김혜자 센터'가 개관식이 열렸다. 이곳은 에디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내의 극빈층 거주지역인 굴렐레지구의 고아 및 극빈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한 보호시설이다.
이 시설은 영안 모자가 15만 달러가 기금을 후원했고 국제구호개발 기구인 월드비전이 건립실무를 진행했으며 굴렐레 지역정부 및 교육청이 지원해 8개월의 공사 끝에 이 날 개관식을 갖고 3월 2일부터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굴렐레 지역에서 선발된 4~6세의 고아 및 극빈층 어린이 230명에게 급식과 잠자리 및 의약품 등을 제공하고 27명의 현지 교사 및 직원들이 상근해 도서실 급식실 취침실 등을 운영한다.
OBS 관계자는 "이번 시설은OBS경인TV가 개국할 당시 개국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혜자 씨와 OBS 이사회 의장인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이 함께 한 ‘나눔의 약속’을 실현한 것이다"고 말했다.
개관식에 직접 참석한 김혜자도 "한국이 가난해서 원조를 받던 나라였으나 이제 이웃의 어려움을 돕는 나라가 된 것처럼, 에티오피아도 가난을 이기고 일어서 이 나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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