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과거, 나는 한심한 된장녀" 고백

김수진 기자  |  2010.03.02 09:52
사진=이명근기자


배우 김소연이 방송에서 과거 자신은 '된장녀'였음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김소연은 2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승승장구'(연출 윤현준)에 출연, "내가 봐도 한심했던 된장녀 시절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김소연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한때 남들에게 비춰지는 이미지에만 신경 쓰며 살았던 때가 있었다"면서 "공백기 시절, 우연히 내가 나오는 TV 드라마를 보고 진실 된 연기보다는 예쁜 척만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특히 미니홈피에서 예쁜 척하며 찍은 사진들과 명품과 옷들을 남들에게 자랑하기 위한 과시용 사진들로 몇 백 장씩 채워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소연은 "삶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으며 그날부터 미니홈피를 탈퇴하고 된장녀 시절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2AM 멤버 창민과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김소연이 이상형으로 지목한 주인공.

김소연은 '몰래온 손님'으로 등장한 이들을 보고 반색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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