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고소영 결혼.. 韓브란젤리나, 슈퍼부부 탄생

김현록 기자  |  2010.03.03 19:32
장동건 고소영(오른쪽)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오는 5월 결혼하는 장동건 고소영 커플은 이른바 '한국의 브란젤리나 커플'에 비견된다. 할리우드의 톱스타 커플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에 비할 만한 매력적인 외모와 높은 인기, 앞서 실천하는 노블리제 오블리주 등 여러 면에서 이들과의 닮은 점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1992년 데뷔 직후부터 당대의 청춘스타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고, 이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 광고계를 섭렵하며 현재까지도 톱스타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장동건은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이름높은 톱 한류스타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서극 감독의 '무극', 할리우드 진출 프로젝트 '전사의 길' 등 국제적인 프로젝트 참여에도 적극적이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자선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지닌 스타다. UN 난민고등판무관(UNHCR) 친선대사로 해외 자선 및 난민 구호에 앞장서 오고 있는 '브란젤리나 커플'을 직접적으로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장동건은 세계식량계획(WFP) 홍보대사로서 국제적인 구호 활동에 앞장서고 했다. 최근 대지진 참사를 겪은 아이티를 돕자며 WFP 홍보 영상에 출연했던 장동건은 직접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결혼을 앞두고 방북까지 타진하고 있다. 이전에는 연예인 봉사단체를 통해 나눔에 앞장섰던 그다.

고소영의 경우도 평소 자선 활동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소영은 최근 한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의 고아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고소영은 결혼 후 의미있는 일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이후 이같은 두 사람의 영향력은 더욱 막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부 CF 모델로서의 힘도 역대 최고일 것이라는 게 광고계의 관측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둘 모두 최고 CF 스타로 활약했고 열애설 당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만큼, 함께 출연하는 광고의 효과는 껑충 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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