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차승원 '아이리스2' 주연 발탁

스핀오프식 제작...정우성 15년만에 TV 복귀

김수진 기자  |  2010.03.03 11:07
정우성(왼쪽)-차승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정우성과 차승원이 드라마 '아이리스 시즌2 '아테나:전쟁의 여신'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3일 제작사 태원엔터테인트에 따르면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가 시즌 2의 제목을 '아테나: 전쟁의 여신'으로 확정 짓고, 선과 악을 대표하는 주요 캐릭터에 정우성, 차승원을 캐스팅했다.

'아이리스'의 스핀오프격인 작품이 될 드라마 '아테나'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전쟁(戰爭)의 여신의 이름으로, 극중에서는 한반도와 전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조직의 이름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제작사는 밝혔다.

정우성은 지난 95년 이병헌, 이영애 등과 함께 출연한 '아스팔트 사나이' 이후 무려 1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놈놈놈'에서 함께 열연했던 이병헌에 이어 '아이리스' 시리즈에 출연하게 된 인연은 눈길을 모은다.

정우성은 극중 국가정보국 특수요원 이정우를 연기한다. 특수요원 중 가장 탁월한 기량을 가진 최고요원으로 한반도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모와 맞서 싸우는 운명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정우성과 대결을 펼칠 테러단 아테나의 리더에는 차승원이 캐스팅됐다. 차승원이 연기하는 손혁은 조직원들을 인간 병기로 키우며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임무를 완수해내는 테러단 절대적인 리더이다.

제작사에 따르면 여주인공은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아테나'는 올 6월 이탈리아 또는 스위스에서 첫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싱가폴, 뉴질랜드 등 총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한다. 이 드라마는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6월 첫 촬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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