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제4회 케이블TV대상 4관왕

김현록 기자  |  2010.03.03 15:40
정형돈과 정가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tvN의 '롤러코스터'가 제 4회 케이블TV 방송대상 4관왕에 올랐다.

3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가 발표한 제4회 케이블TV방송대상 심사 결과 '롤러코스터'는 버라이어티 부문 올해의 작품상을 비롯해 총 4개의 상을 휩쓸었다.

'롤러코스터'의 인기 코너인 '남녀탐구생활'에서 맹활약한 정가은과 정형돈은 개인상을 받았고, 독특한 음색으로 인기를 모은 성우 서혜정까지 개인상 수상자로 결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롤러코스터'는 생활 속 공감가는 이야기를 새로운 코믹하고도 위트있게 풀어내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청률 또한 높아 무려 3%에 이르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협회 측은 "2009년 케이블TV 버라이어티 부문 최고의 화제작으로 지상파 방송의 오락 장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케이블TV만의 참신하고 차별화된 기획력으로 10대부터 4, 50대 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시청률 8.47%의 경이적 기록을 세웠던 대국민 스타도전 오디션 프로그램인 Mnet의 '슈퍼스타 K'는 최고상인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밖에 올해의 작품상에는 버라이어티 부문에는 '롤러코스터'와 함께 KBS N의 '소녀시대의 헬로베이비'가 공동 수상했다. 드라마/시트콤 부분은 OCN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교양/다큐 부문은 MBC드라마넷의 '해바라기', 교육/어린이 부문은 투니버스의 '안녕 자두야', 쇼/음악 부문은 INET TV의 '성인가요 콘서트', 뉴스/보도 부문은 MBN의 '출발 모닝뉴스', 지역방송 부문은 한국케이블TV광주방송의 'KCTV 스페셜 자연의 선물, 빗물'에 돌아갔다.

올해의 스타상에는 총 11명의 케이블TV 방송인이 선정됐다. 정가은, 정형돈, 서혜정 외에 현영(QTV '순위정하는여자', MBC에브리원 '무한걸스'), 김재원(국군방송 '병영일기'), 박재정(OCN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신동호(E!TV '아이돌! 막내 반란시대'), 김석류(KBSN '아이러브베이스볼') 등이 올해의 스타상에 선정됐으며, 임종주 기자(YTN), 류은지 기자(CJ북인천방송), 이종원 기자(큐릭스)도 케이블TV 보도 분야를 대표해 스타상을 받는다.

한편 한국케이블TV광주방송 최용훈 대표이사는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케이블TV방송대상의 시상식은 3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고양시 킨텍스 특설무대(5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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