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듣기 싫던 '만수 바보~' 이젠 고마워"

문완식 기자  |  2010.03.04 00:06
이만수 <사진=MBC>


이만수(52, SK와이번스 수석코치)가 듣기 싫던 '만수 바보' 노래가 이제는 고맙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만수는 3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수는 "삼성 시절 라이벌팀 연고지인 광주나 서울에 가면 저를 향해 '만수 바보~만수 바보~'라고 상대팀 편들이 노래를 했다"며 "그 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 담배 필터를 귀에 꽂고 경기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만수는 "하지만 선수를 은퇴하고 나니 그 소리가 굉장히 그립더라"며 "나를 공격하던 노래도 팬들이 나를 생각해 부른 거라 생각하니 그 소리가 굉장히 그리웠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광주에 갔는데 '만수 바보~'이러는데 이제는 참 고맙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만수는 대학(한양대) 1년 때부터 국가대표로 발탁됐으며, 1982년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프로선수로 활동했다. 83~87년 시즌 5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프로야구 통산 1호 안타, 홈런, 타점의 주인공 등 한국프로야구의 대표적 '전설' 중 한 명이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4. 4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5. 5'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8. 8'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