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스크린-브라운관 '전성시대'

김현록 기자  |  2010.03.04 08:52


연예계의 '신데렐라' 서우가 스크린과 브라운관 모두에서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다.

서우는 오는 26일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과 TV 부문 신인 연기상에 동시에 후보로 올랐다.

영화 '파주'에서 형부를 사랑하게 된 여자 채은모 역을 맡아 그 심리를 밀도 있게 그리는 한편, MBC 드라마 '탐나는 도다'에서는 제주도 소녀 장버진의 모험담을 색다르게 펼친 결과다.

덕분에 서우는 2008년 영화 '미쓰 홍당무'에서 전교 왕따 캐릭터 서종희 역으로 영평상과 대한민국영화대상, 디렉터스컷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싹쓸이한 지 2년만에 최고의 여배우 등극을 노리게 됐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동시에 휩쓰는 서우의 기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서우는 올해 충무로의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영화 '하녀' 촬영을 마친 뒤 KBS 2TV '추노' 후속인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촬영에 곧바로 합류할 계획이다.

특히 서우는 '하녀'에서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 전도연과, '신데렐라 언니'에서는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문근영과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CF계 샛별에서 영화, 드라마를 통해 스타로 떠오른 서우의 2010년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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