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아빠' 타블로 "우리 아이, 예사롭지 않을것"

이수현 기자  |  2010.03.05 14:30
강혜정(왼쪽)과 타블로


예비아빠 타블로가 아내 강혜정의 출산을 앞두고 설렌 소감을 전했다.

타블로는 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면서도 "아이 옷장 등 유아용품 준비는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타블로는 "저와 혜정이의 아이는 예사롭지 않을 것"이라며 "유치원에 다니게 됐을 때에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타블로는 또한 "세상의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저와 혜정이만의 방식으로 키우겠다"며 "현재도 힙합으로 태교 중"이라며 남다른 교육관을 밝혔다.

이날 타블로는 자신의 음악과 결혼의 상관관계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타블로는 "결혼이 제 음악 자체에는 영향을 준 게 없다"며 "하지만 더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하게 됐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이번 음반에서는 가사에 욕설 등을 제외 했더니 처음으로 청소년유해판정을 받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하지만 제 음악은 변하지 않았다. 저는 의식하지 않지만 오히려 남들이 더 저의 밝고 부드러운 모습을 두드러지게 발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9일 스페셜 음반 '에필로그'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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