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2', 최악 작품상 등 美래지상 3관왕

김현록 기자  |  2010.03.07 12:54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이 2009년 최악의 영화에 꼽혔다.

6일(이하 현지시간) LA 반스달 갤러리 극장에서 최악의 영화를 가리는 제 30회 골든 라즈베리상(래지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트랜스포머2'는 최악의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의 3관왕을 수상했다. '트랜스포머2'의 마이클 베이 감독은 최악의 감독상을 받았다.

'트랜스포머2'는 지난해 국내 극장가에서 700만이 훌쩍 넘는 관객을 모으며 '아바타'가 신기록을 수립하기 전까지 역대 외화 흥행 1위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그러나 엉성한 스토리와 각본 등으로 평론가들로부터는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블라인드 사이드'로 생애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노리는 산드라 불록은 '올 어바웃 스티브'로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산드라 불록은 파트너 브래들리 쿠퍼와 함꼐 최악의 영화 커플로 선정돼 무려 2관왕이 됐다.

이날 최악의 남우주연상은 '조나스 브라더스 - 3D 콘서트 경험'에 출연한 인기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 3형제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의 시에나 밀러가 최악의 여우조연상, '한나 몬타나:더 무비'의 빌리 레이 사이러스가 최악의 남우조연상을 각각 받았다. '로스트 랜드:공룡 왕국'은 최악의 리메이크상을 수상했다.

올해 30회를 맞은 골든 라즈베리상 시상식, 이른바 래지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개봉한 영화들 가운데 최악의 영화를 가리는 이색 시상식이다.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 날 열려 영화팬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선사해 왔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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