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브아걸, 대중음악상 '올해의노래'등 4개후보

길혜성 기자  |  2010.03.09 11:20
소녀시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와 4인조 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인지도보다는 음악성에 중점을 둬 수상자를 결정한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총 4개 부문에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9일 오전 10시 45분부터 서울 강남 플레툰쿤스트할레에서 '제 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창남 위원장 및 박은석 위원 등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정위원회는 총 25개 부문에 대한 후보도 발표했다.

이날 후보자 발표에서 눈길을 끈 것은 소녀시대가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사실이었다. 지금까지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아이돌 및 걸그룹들이 상을 받은 것은 드물었기 때문이다.

소녀시대는 '지'를 주요 4개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 후보에 올려 놓았다. 또한 '최우수팝-노래'(소원을 말해봐)와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노래'(지) 부문에도 노미네이트됐다. 이와 함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여자부문' 후보에도 오르는 등 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인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도 '아브라카다브라'를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댄드&일렉트로닉 노래' 후보에 올리는 등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5인조 걸그룹 카라 역시 '최우수 팝-노래'(미스터)와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노래'(하니)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자리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이소라와 신인밴드 검정치마는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후보에 오르는 등 총 6개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최다 후보에 올랐다.

제 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플레툰쿤스트할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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