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거성쇼'측 "표절 NO! 19일 3회 방영"

김지연 기자  |  2010.03.09 16:11

만년 2인자 박명수가 데뷔 18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MC를 맡은 SBS E!TV '거성쇼' 측이 표절 논란을 일축했다.

9일 '거성쇼' 시청자 게시판에는 예고 없이 2회 불방 된 '거성쇼'를 비판하는 글과 함께 일본 인기 프로그램 '가키노츠카이' 시리즈와 구성과 내용이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거성쇼' 측은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거성쇼'는 당초 2회 파일럿으로 제작됐다"며 "정규 편성이 결정됨에 따라 2주간의 준비 시간을 갖은 것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2주간 보다 완성도 있는 내용으로의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쳤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3회가 방송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거성쇼' 측은 항간에 불거진 표절 논란에 대해 "표절할 이유가 없다"며 "과거 '전유성을 웃겨라'라는 코너도 있었고, '타짱'도 비슷한 콘셉트였다"고 표절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무한걸스' 제작진이 이번 '거성쇼'를 제작하다보니 비슷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것 같다"고 표절의혹을 일축했다.

한편 '거성쇼'는 대국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웃기려는 자와 웃음을 참아야 하는 자들의 치열한 웃음 공방 속에서 펼쳐지는 인내 심리 리얼 버라이어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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