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가까이에서 응원할 겁니다."
가수 장윤정과 결별한 노홍철이 처음으로 결별 심경을 털어놨다.
11일 오후 5시30분께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난 노홍철은 장윤정과의 결별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지난 9일 장윤정과의 결별 사실이 알려진 지 이틀만이다.
이날 MBC '무한도전' 촬영을 위해 일산에 도착, 취재진과 만난 노홍철은 "제가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는데, 방송 생활에서 말을 많이 하는 게 제 캐릭터인데 지금은 말을 아끼는 것이 제 짧은 생각으로는 맞다고 생각이 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요모조모 말씀드릴 것이 사실 없다. 제가 지금 말하는 게 저 혼자 일이면 다 말씀 드리는 게 맞지만 다른 친구와 같이 이야기가 되니까"라고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노홍철은 "여러분 아시는 것처럼 장윤정씨 너무 좋은 분이고 소중한 분이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고 저도 가까이에서 변함없이 응원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노홍철은 이어 "저한테 바라시는 모습이 뭔지 무엇인지 너무너무 잘 안다. 어느 상황에도 거기에 얽매이지 않고 저를 아끼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하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안다. 방송을 보실 때 연관지어지지 않게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재미있게 보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장윤성은 앞서 결별설이 알려진 지난 9일 SBS '도전 1000곡' 녹화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결별의 심정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장윤정은 어두운 표정으로 "여자 연예인으로 이런 일이 있어도 웃으며 이야기해야 한다는 상황 자체가 너무 힘들다"며 "좋게 사이를 정리했다. 지금은 그냥 각자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그냥 편하게 지내자고 했다. 특별한 일이나 다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노홍철과 장윤정은 지난해 6월 처음 열애 사실이 알려진 뒤 연예계 대표 공인 커플로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왔다. 이들은 그러나 올해 초 9개월 만에 결별, 연인에서 친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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