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장윤정과의 결별 심경을 고백한 노홍철에게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전까지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노홍철은 11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 2층에서 취재진과 만나 장윤정과의 결별 이후 처음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9일 연인이었던 가수 장윤정과의 결별 소식이 알려진 뒤 그간 자택에서 조용히 마음을 추슬러 왔던 노홍철은 이후 처음으로 이날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1일 이른 오전부터 MBC '무한도전' 촬영에 나섰던 노홍철은 심경을 밝히기에 앞서 대기실에서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마음의 준비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섰다.
노홍철이 취재진과 만나기 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길과 이날 소집해제한 멤버 하하까지 노홍철과 함께 대기실에 들어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노홍철을 다독였다. 지켜본 방송 관계자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끈끈한 정이 드러났다"고 귀띔했다.
이어 "방송인으로서 저한테 바라시는 것이 어느 상황에도 거기에 얽매이지 않고 저를 아끼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안다"며 "방송을 보실 때 연관지어지지 않게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재미있게 보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결별 사실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무한도전' 멤버들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노홍철과 장윤정은 지난해 6월 처음 열애 사실이 알려진 뒤 연예계 대표 공인 커플로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왔다. 이들은 그러나 올해 초 9개월만에 결별, 연인에서 친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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