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송윤아·황정음…★들 "아이티에 희망을"

문완식 기자  |  2010.03.12 12:05
김희애 오연수 차승원 박용하 김정은 송윤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이에스돈나>


김희애, 오연수, 차승원, 송윤아, 김정은, 박용하, 황정음 등 국내 대표 스타들이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들 스타들은 최근 주얼리 브랜드 이에스돈나의 도네이션링 캠페인의 일환으로 잡지사 바자와 함께 진행된 스타 도네이션 화보 작업에 참여, 뜻을 같이 했다.

김희애는 "작은 도움이 시련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라고, 오연수는 "나의 작은 실천이 아이티의 아이들에게 생명의 끈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차승원은 '희망과 용기란 두 단어는 언제 들어도 가슴을 뻐근하게 합니다"라며 "우리들의 작은 정성과 나눔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의 마음에 이 두 단어가 스칠 수 있었으면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송윤아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낼 겁니다"라며 "힘들고 아픈 지금의 상처를 우리 모두의 손길로 함께 치유해 나가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김정은은 "엄청난 재난에 대한 넘어설 수 없는 인간의 나약함을 느끼며 작은 정성으로나마 마음의 짐을 덜고자 합니다"라며 "하늘이 부디 그들을 보살펴 주시길 기도합니다"라고, 박용하는 "아주 먼 곳에 살고 있지만, 제 작은 도움이 아이티에서 고통을 겪는 분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황정음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여 희망과 꿈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스타도네이션 화보를 기획한 바자와 7명배우의 촬영 수익 전액인 2700여만 원이 기금으로 모아졌으며, 이 기금은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지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 지역의 아동과 주민들을 위해 쌀, 콩 등의 식량을 지원할 뿐 아니라 아이티의 회복과 재건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되는 아이티 기금은 1만4000여명의 아이티 이재민들이 2주 동안 먹을 식량을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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