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스승 법정 스님의 입적에 스타들의 추모도 줄을 잇고 있다. 방송인 김제동과 김주하, 배우 김규리 등은 저마다 트위터와 미니홈피에 법정스님을 추모하는 글을 남기며 고인을 기렸다.
김제동은 법정 스님 입적 소식이 알려진 지난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법정스님이 열반에 드셨다고 합니다"라며 "방안에 들어온 달빛도 손님인 듯 하여 가만히 모셨다는 스님의 말씀이 아직 가슴에 뛰는데 조금 먼 곳에서 더 가까이 저희들과 함께 하시려나 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또 한 분을 눈에서 보내드리고 가슴에 모셔야겠습니다"라며 "가고옴이 없는곳에"라고 덧붙였다.
김주하 역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김주하는 "진심을 담은 탁월한 문장력과 '무소유'와 '버리고 떠나기'를 실천으로 가르쳐주신 법정스님"이라며 "고 김수환 추기경님과 종교의 벽을 넘어 행동으로 보여주신 큰 용기를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 신의 뜻대로 모든것을 편안히 내려 놓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김민선에서 이름을 개명한 배우 김규리는 다음날인 12일 자신의 미니홈피 대문에 추모의 꽃 그림을 올렸다. 김규리는 "그대가 있어 행복한 시대였습니다. 고운 길을 알려주신 성인이시여 그대의 명복을 빌고 또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무소유'의 삶을 전하고 실천했던 탁월한 문장가이자 종교의 벽을 넘어선 시대의 스승으로 존경을 받아 온 법정 스님은 지난 11일 오후 1시51분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55세. 세수 7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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