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소시 팬도전..'삼촌부대 만만찮네'

문완식 기자  |  2010.03.14 18:25


걸그룹을 향한 삼촌들의 애정이 나이를 잊게 만들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남자, 열광하라'란 주제 아래 멤버들이 걸그룹 공연장에 갔다.

이경규 김국진 이윤석 이정진 등은 '국민요정' 소녀시대의 콘서트 현장을 찾았다. 하지만 평균나이 40이 넘는 이들이 장시간 열광적인 콘서트 현장에서 버티기는 다소 무리처럼 보였다.

특히 이경규는 콘서트장의 엄청난 소리에도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들은 시간이 흐르며 분위기가 무르익자 서서히 삼촌부대로 변신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가 나오자 몸을 들썩이며 현장의 열기 속으로 빠져 드는 모습을 보였다.

콘서트 후 소녀시대 멤버들을 만난 이경규 등은 좋아하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유리의 팬이라 계속해 말해왔던 이윤석은 유리를 만나서는 나이를 잊은 듯 좋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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