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삭발이유, 나를 숨기고 싶지 않았다"

김지연 기자  |  2010.03.15 11:00


'아이코닉(ICONIQ)'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 가수 아유미가 아무 것도 숨기고 싶지 않아 삭발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아유미는 14일 일본 언론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삭발한 이유를 털어 놓았다.

아유미는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삭발한 이유는 있는 그대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 머리 모양이라면 속임수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일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무것도 숨기지 않고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유미는 "머리카락을 자르게 된 결심은 24살로 미국에서 유학할 때 현지 음악선생님이 해주신 말씀 때문이다. 당시 선생님은 '말은 관계없이 표현만으로 생각으로 전해진다'라고 하셨다"며 "이에 환경이 바뀌었는데 나는 아무것도 변한 게 없는 것 같아 삭발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유미는 또 "엄마가 삭발한 모습을 보고 '근사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무엇보다 엄마는 '하지 않고 후회하기 보다는 하고 후회하라'고 조언해 주셨다"며 "엄마의 조언 덕에 늘 도전하는 삶을 산다"고 밝혔다.

아이유미는 지난 10일 일본 데뷔앨범 '체인지 마이셀프Change Myself)'를 발표했다.

한편 일본 언론은 아이코닉(아유미)이 일본에서 활동 중인 축구선수 이충성(24)과 핑크빛 교제 중이라고 최근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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