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김태희와 '그랑프리'서 연인..23일 고사

전형화 기자  |  2010.03.15 11:02


배우 이준기와 김태희가 영화 '그랑프리'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15일 '그랑프리' 제작사 네버엔딩스토리 이정학 대표는 "이준기와 김태희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랑프리'는 지난해 화제 속에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연출자 양윤호 감독이 연출하는 새 영화. 기수의 이야기를 담아 마사회가 후원할 예정이다.

이준기는 일본에서 명기수로 활약하다가 잠시 귀국한 역할을 맡았다. 그는 김태희와 남녀 기수로 사랑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준기의 영화 출연은 2007년 개봉한 한일합작 영화 '첫눈' 이후 3년여 만이다.

영화사측은 이준기와 김태희의 사랑에 대한 부분도 영화에 중요한 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두 사람을 이끌 선배 연기자로는 고두심과 박근형이 합류했다.

이준기는 영화 출연이 끝나는 대로 SBS 새 드라마 '신의'에 출연해 올해 바쁜 나날을 보낼 계획이다.

한편 이준기와 김태희는 오는 23일 '그랑프리' 고사를 지내고 영화 촬영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계획이다. '그랑프리'는 올 추석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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