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소시' 윤아·티파니가 마지막에 공개된 이유

김겨울 기자  |  2010.03.17 12:20


윤아와 티파니의 '블랙소시' 콘셉트 사진이 가장 마지막에 공개된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 11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 '블랙소시' 콘셉트의 소녀시대 사진은 15일 윤아와 티파니를 끝으로 모두 베일을 벗었다.

이에 대해 소녀시대 비주얼 디렉터팀 민희진 팀장은 "'블랙소시' 콘셉트에서 가장 큰 변화를 준 멤버는 윤아"라며 "앞머리를 싹둑 자른 것이 큰 변화다. 윤아는 데뷔 이래로 앞머리를 자른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민 팀장은 이어 "티파니의 머리에도 변화를 줬다. '오'를 부를 때 청순한 느낌이 강조됐다면 이번에는 같은 단발이지만 청순에서 성숙으로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팀장은 윤아의 일자 앞머리와 티파니의 시크한 단발머리가 '블랙소시' 콘셉트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 그로인해 윤아와 티파니의 사진이 가장 마지막에 공개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민 팀장은 티저 사진에 공개되지 않은 멤버 중에서 변신이 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블랙소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짧은 앞머리로 등장하는 윤아와 시크한 단발머리의 티파니가 출연하는 '런 데빌 런'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18일 자정 온라인 음원사이트 벅스를 통해 공개된다. 19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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