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동안' 문근영 vs 서우 교복 대결

김수진 기자  |  2010.03.17 16:54


배우 문근영(23)과 서우(25)가 교복 대결을 펼친다.

두 사람은 오는 31일 첫 방송 될 KBS 2TV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에서 각각 송은조와 구효선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추며 여고생 연기를 펼친다.

17일 제작진에 따르면 문근영과 서우는 극중 똑같은 교복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판이하게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

세상에 까칠한 송은조 역의 문근영은 웃음기 하나 없는 무표정 얼굴로 거친 말도 서슴지 않고 내뱉는 '독설미녀', 세상을 아름답게 생각하는 구효선 역의 서우는 시종일관 함박웃음을 잃지 않는 '미소천사'라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연예계 최고 동안 배우로 선보이는 문근영과 서우는 교복 연기 또한 훌륭히 소화해냈다"면서 "6년 만에 교복을 입는 문근영은 감회가 새로운 듯한 모습이었고 데뷔 후 영화 '미쓰 홍당무' '파주' 등에서 잇따라 교복 맵시를 선보인 서우는 익숙한 듯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두 사람이 똑같은 교복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캐릭터로 인해 상반된 매력을 과시했다"며 " '신데렐라'가 아닌 '언니'의 시선으로 재조명될 역발상 2010년 신데렐라 스토리인 '신데렐라 언니'를 통해 전개된 두 사람의 운명에 대한 관심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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