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에 출연하는 오지은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오지은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인근에서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극중 연애가 끝나면 재미있을지 알았는데 지금은 더 힘들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아직까지 한 번도 생각보지 않고, 경험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 연기하려고 하니 너무 힘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34부까지 너무 힘들었다. 결혼하고 난 이후 상황에 대해서 주변에서 '나는 어영이처럼 하지 않았다'고 하길래 정당성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 놓았다.
오지은은 "지금은 45부까지 찍고 있는데 이전과는 달라진 반응이다. '시어머니가 꼭 봐야했는데'라는 아쉬움을 토로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혼한 분들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한다고 이제는 응원 하시더라"면서 "'밉상이다', '악녀다'고 해서 공감을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공감을 한다니 기쁘다"고 말했다.
오지은은 또 "한 가정에 영향력을 미친다고 생각하니 한편으로 책임감을 갖고 촬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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