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취향' 임슬옹 연기 "기대 이상"

김현록 기자  |  2010.03.19 09:47
MBC 새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으로 본격적인 연기에 도전하는 2AM 임슬옹이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19일 '개인의 취향'의 한 제작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임슬옹에 대해 "아이돌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편견을 갖지 말고 봐 달라"며 "제작진 입장에서도 생각한 것 이상으로 잘 해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임슬옹이 맡은 역할이 톡톡 튀는 감초나 다름없는데 능청스럽게 잘 해내고 있다"며 "아역 탤런트 출신답게 여느 신인과는 다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서 임슬옹은 이민호가 맡은 남자 주인공 진호의 대학 후배 태훈 역을 맡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혜미(최은서 분)가 진호의 어릴 적 정혼자라는 걸 알고 "남자 대 남자로 붙자"며 사사건건 진호에게 시비를 거는 인물로, 여주인공 개인(손예진 분)이 진호를 게이로 오해하는 결정적 원인제공자가 된다.

최근 '개인의 취향' 홈페이지에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임슬옹의 촬영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눈을 크게 뜨고 흥분한 듯한 임슬옹의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신선하다는 평가다.

'개인의 취향'은 오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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