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이정재 '하녀', 크랭크업 "실감 안난다"

김건우 기자  |  2010.03.22 08:38
전도연 이정재 서울 윤여정(시계방향) <사진출처=영화스틸>

전도연 서우 이정재 주연의 '하녀'가 지난 17일 3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22일 영화 '하녀'의 제작사는 "'하녀'가 지난 17일 일산 라페스타 거리에서 은이(전도연 분)이 친구와 함께 스쿠터를 타고 달리는 장면으로 총 35회 차의 촬영을 끝냈다"고 밝혔다.

전도연은 "'하녀'는 무척 흥미로운 작품이었다"며 "아직도 끝이라는 것이 실감 안난다"고 말했다.

이어 "늘 한결 같은 모습으로 호흡을 맞춰준 이정재, 항상 보고 싶고 그리운 윤여정 선생님, 힘든 역할을 잘 따라와 준 막내 서우에게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이에 임상수 감독은 는 "배우들에게 희열을 느끼면서 작업했다.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전도연의 모습을 담아냈고 나 역시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자신의 촬영분량을 마친 이정재는 "그 어느 작품보다 애착이 가는 영화"라고 밝혔고, 윤여정도 "몸은 힘들었지만 너무 행복한 촬영이었다. 전도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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