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韓 위상 떨쳤다! 아시안필름어워드 3관왕(종합)

작품상·여우주연상·각본상… 감독상은 실패

김건우 기자  |  2010.03.22 22:57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제4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여우주연상 등을 휩쓸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떨쳤다.

'마더'는 22일 오후 8시(현지 시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최우수작품상, 여주우연상, 최우수각본상 등을 수상했다.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3개 부분에 걸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혜자는 영화 '마더'로 9개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혜자 대신 손녀가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김혜자는 '마더'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성영화인 연기상, 디렉터스컷어워드 여자 연기상,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여우주연상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뿐만 아니라 제3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과 제18회 중국금계백화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는 올해 총 14개 부문 전체에 걸쳐 후보에 올랐다. 한국영화는 이중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최우수각본상, 최우수시각효과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 정우성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추격자'가 편집상을 수상한데 그쳤지만 올해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올해 아시안필름어워드는 한국과 중국영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마더'가 주요 부분을 수상했고, 1937년 12월의 일본의 중국 난징 침략을 다룬 '난징! 난징!'이 최우수감독상과 촬영상을, 쑨원이 혁명가들과 비밀리에 모임을 갖기 위해 홍콩에 도착하던 1906년 10월 15일을 그린 '8인:최후의 결사단'이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 수상작(자)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작품상=마더 ▶최우수감독상=루 주안(난징! 난징!)▶남우주연상=왕학기(8인:최후의 결사단) ▶여우주연상=김혜자(마더) ▶남우조연상=사정봉(8인:최후의 결사단) ▶여우조연상=혜영홍(새벽의 끝) ▶신인상=황명혜(새벽의 끝) ▶최우수의상상=폭렬닌자 고에몬 ▶최우수시각효과상=박쥐 ▶최우수촬영상=난징! 난징! ▶최우수제작디자인상=얼굴 ▶최우수각본상=마더 ▶최우수편집상=카라오케 ▶최우수작곡상=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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