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잡지 "재범, 다음행보 기대되는 재주꾼"

김지연 기자  |  2010.03.24 09:05
ⓒ사진출처=캐나다 밴쿠버 지역 잡지 '밴쿠버 HYPE 매거진(Vancouver HYPE Magazine)'
한국 비하 발언 논란으로 그룹 탈퇴 후 미국으로 떠난 2PM 전 멤버 재범의 근황이 공개됐다.

캐나다 밴쿠버 지역 잡지인 '밴쿠버 HYPE 매거진(Vancouver HYPE Magazine)'은 22일(현지시간) '제이 박 인 밴쿠버'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통해 비보이 대회에 참여한 재범의 모습을 공개했다.

밴쿠버 HYPE 매거진은 "한국그룹 2PM의 전 리더로 알려진 Jay Park(박재범)과 잠깐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며 "재범은 그의 비보이 크루인 '아트 오브 무브먼트(Art of Movement, 이하 A.O.M)와 'T.N.G:Just Battle' 대회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재범을 잡지에 소개하기 위해 요청한 촬영을 꺼려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많은 여성 팬들과 친근하게 행사 내내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특히 밴쿠버 HYPE 매거진은 "그는 한국에서 슈퍼스타였지만 이곳에서 시종일관 겸손했고 다른 비보이들을 존중하며 행사를 즐겼다"며 "비록 'A.O.M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재범은 이 크루에서 가장 기대되는 무대 중 하나였다. 특히 그의 기술은 그가 아티스트로서 결코 무대를 떠나지 않았다는 것을 세상에 증명했다"고 전했다.

또 "재범은 일주일 전 유튜브에 '낫딩 온 유' 비디오를 올렸다.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은 이 재주 많은 젊은이(multi-talented young individual)의 다음 행보가 어디일지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재범은 2005년 미국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을 떠나고 싶다" 등의 글을 올린 것이 지난해 9월 5일 네티즌 사이에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재범은 사건이 불거진 직후 소속사 JYP와 공개 사과했으나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3일 뒤인 8일 2PM 탈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특히 JYP가 지난달 27일 재범의 영구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하면서 팬심이 악화일로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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