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정보석이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에 출연, 최근 종영한 인기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정보석은 24일 밤 방영된 '무릎팍 도사'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정보석은 "20년 넘게 연기를 하면서 인기를 이렇게까지 실감한 적이 없다"라면서도 "저는 뮤지컬은 안되는데, 음치 박치이기 때문"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뮤지컬을 정말 하고 싶은데 노래가 안되는 게 고민"이라고 털어 놓았다.
정보석은 이 자리에서 "예전에 조영남 선배님이 진행하시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래를 불렀는데, 그 노래를 들은 조영남 선배님이 저에게 '너 다시는 노래 하지마, 다시 노래하면 연예계에서 제명 시키겠다'란 말씀까지 하셨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도 정보석은 이날 '무릎팍도사'에서 전영록의 '사랑을 연필로 쓰세요'를 즉석에서 불렀다. 하지만 예상대로 음치 및 박치의 모습을 보여줘 주위를 웃게 했다.
정보석은 이번 방송에서 '지붕킥'에 얽힌 에피소드도 밝혔다.
정보석은 "원래 시트콤을 굉장히 즐겨 봤다"라며 "'지붕킥'에 출연하고 난 뒤로는, 학교에서 강의를 할 때 학생들이 이전과 달리 저를 보고 자주 웃곤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정보석은 고등학교 때까지 정식으로 야구선수를 했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정보석은 "동기인 이순철씨 및 선동열씨와 같은 시기에 야구를 했다"라며 "고등학교 2학년 때 너무 무리해서 운동을 해, 부상으로 야구를 그만두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후 정보석은 연기 쪽으로 진로를 바꾸기로 결정하고,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