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 전도연·이정재 베드신 예고편 공개

전형화 기자  |  2010.03.25 08:47

전도연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하녀'가 전도연과 이정재의 베드신을 담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25일 싸이더스FNH는 "'하녀' 개봉을 5월13일로 확정했다"며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전도연과 이정재의 짧지만 강렬한 베드신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전도연이 "저 이 짓 좋아해요"라며 음산하게 전하는 대사는 '하녀'에 궁금증을 더한다.

'하녀'는 상류층 가정에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집 남자와 육체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에로틱 서스펜스 영화. 고 김기영 감독의 영화를 임상수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칸의 여왕 전도연과 이정재, 서우 등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하녀'는 일찌감치 제63회 칸국제영화제 출품을 노려왔던 터라 국내 개봉 날짜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칸국제영화제 기간을 고려할 게 분명했기 때문이다.

'하녀'측이 국내 개봉일로 정한 5월13일은 이번 칸국제영화제 개막날인 5월12일 이튿날이다. 즉 '하녀'는 칸국제영화제를 겨냥해 개봉일정을 조정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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