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양동근 "실감 안나..향후 계획은 비밀"(일문일답)

김건우 기자  |  2010.03.25 10:54
ⓒ 유동일 기자


배우 양동근이 22개월여의 현역 생활을 마치고 제대했다. 양동근은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전역 신고식을 마친 뒤, 10시 팬들과 취재진의 자리한 위병소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음은 양동근과 일문일답

-제대하게 된 소감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꿈을 꾸는 것 같다. 주변에서 하루 자고 나면 실감이 난다고 했다.

-군 복무 중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쉬운 점은 없다.

-걸그룹을 좋아했다고 들었는데. 좋아하는 그룹이 있는지?

▶대한민국 남자로서 좋아해야 한다. 대한민국 남자가 즐기는 거라면 같이 해야 된다. 모두가 즐기고 좋아할 때 함께 즐겨야 한다. 좋아하는 그룹에 대한 질문은 패스.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지?

▶물을 마시고 싶다. 긴장이 많이 된다.

-군 복무 소감이 어떤지.

▶철원3사단에 있을 때는 철저히 혼자였다. 나이도 제일 많았기 때문에 친구들이 없었다. 홍보지원대에서는 제 나이의 연예인으로 하기 힘든 경험을 했다. 연예인이었다면 만나지 못했을 친구들을 만났다. 군 생활에서 가장 큰 복이었다. 모든 분야의 친구들을 만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군 복무 중 뮤지컬에도 출연했는데.

▶저희가 처음으로 군 뮤지컬을 했다. 첫 길을 닦는다는 것은 많은 고충이 따른다. 정해진 훈련 없이 구 막사에서 연습했다. 한 단계씩 올라가는 개척하는 과정이 있었다.

-군악대에서도 복무를 했다.

▶군악대에서 타악기를 전공해 호른을 연주했다.

-함께 근무하고 있는 연예사병들이 부러워하지는 않았는지.

▶나가면 승승장구하라고 조언했다.

-군에서 붐 아카데미가 활성화 되고 있나?

▶아직 붐 아카데미를 활성화하기에는 계급이 높지 않은 관계로 적당히 하고 있다.

-가수 싸이와 음악을 함께 할 계획이 있는지.

▶싸이와 휴가를 나가 만난 적이 있다. 음악적 교류가 있어야 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영화 출연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영화 출연 이야기를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다. 향후 활동은 아직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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