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추노'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추노'를 통해 인기도 얻고, 배우로서 영역도 넓어졌지만, 무엇보다 대본의 여백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이 값진 일"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그는 연예계 소문난 암기 왕답게 대본을 사진 찍듯이 외워왔다. 그래서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상대 연기자 대본까지 가르쳐줄 수 있을 정도였다고.
이에 오지호는 "빽빽한 드라마 촬영 일정에서 빠른 시간 내 대본을 정확하게 외우는 것도 배우의 몫이겠지만, 대본의 여백을 채우는 것 역시 배우의 몫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조선 최고의 무사 송태하가 한 여인을 사랑하면서 보통 남자로 변해가는 과정을 연기하면서 대본에 없는 그 여백에서 많이 고민했다"며 "얻어가는 것이 많은 드라마였다"고 평했다.
오지호는 '추노'에서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송태하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영화 '300'을 연상케 하는 전투신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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