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완소 출연진 "잘 놀다 갑니다"

김겨울 기자  |  2010.03.26 19:03

25일 종영한 KBS2TV '추노'의 배우들이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3시 14분께 '추노' 홈페이지에는 '추노 완소 배우들이 전하는 마지막 인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려졌다.

이 글에는 "2009년 8월경부터 2010년 3월까지, 8개월간의 여정을 보낸 '완소' 배우들이 마지막 인사를 전합니다"란 글이 올랐다.

우선 실패한 노비 혁명의 주인공 업복 역을 맡았던 공형진은 "추노, 그 행복했던 시간, 즐거웠습니다"라고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오랫동안 남는 드라마 '추노'가 됐으면 좋겠습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업복과 함께 꿈을 꾸던 끝봉 역의 조희봉은 "대본 나올 때마다 두근두근 했던 드라마였습니다"라고 아직도 가시지 않는 흥분을 드러냈다.

반전의 주인공 '그 분' 역의 박기웅은 "중간부터 참여하게 됐지만 함께 하던 작품이 끝나는 것은 항상 아쉽고 미련이 남는 것 같습니다, '짝귀' 역의 안길강은 "한 달 반 동안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재미있게 너무너무 잘 놀다 갑니다. 저작거리에서 한 달 반 동안 휴가 와서 정말 놀다 간다고 생각합니다"고 남겼다.

또 뇌성마비 역을 실감나게 살린 선영 역의 하시은은 "'추노'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셔 감사드립니다", 발랄하고 쾌활한 사당패 출신 설화 김하은은 "8개월 동안 찍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작품입니다"라며 인사했다.

'추노꾼'의 큰 언니 한정수는 "너무 아쉽다. 한 50회 쯤 했으면"라며 아쉬워하는데 반해, '왕손이' 김지석은 "시원합니다. 아주. 아주 좋아 죽겠다. 맥주 한 잔 하려고요"라며 대조되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지석은 이어 "설화 빼고는 자주 여배우들 못 봐서. 나중에 일촌 신청 하겠습니다"라며 '왕손이' 다운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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