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데뷔' 길학미 "윤종신 선배님 혹평에 '자극'"

길혜성 기자  |  2010.03.27 12:12
길학미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슈퍼스타K' 출신 유망주 길학미(21)가 가요계에 정식 출사표를 던지며, 지난해 윤종신의 무서운 평가가 자극제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Mnet의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 개성 있는 음색과 수준급의 가창력으로 최후의 3인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끈 길학미. 그녀는 '슈퍼스타K'가 끝난 뒤 바비킴과 부가킹즈가 소속된 오스카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지난 25일 데뷔 음반을 발표했다.

총 6트랙에 실린 이번 음반은 미니 앨범이며 '슈퍼 소울'이란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하고 있다. 유명 작곡가 박근태 작곡한 이 곡은 일렉트로닉에 기반을 둔 힙합스타일의 곡으로, 길학미의 보컬의 특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곡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길학미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슈퍼 소울'을 통해 노래와 퍼포먼스 측면에서 인정받을 만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솔직히 '슈퍼스타K' 때부터 데뷔 앨범을 낼 때까지, 눈 깜짝할 사이에 너무 많은 일이 생겨 지금 많이 긴장하고 있긴 하다"라면서 "꿈을 이뤄 기쁘고 이제 진짜 시작인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길학미는 "'슈퍼스타K'에 출연했을 때, 심사위원이었던 윤종신 선배님께서 제게 '어떻게 보면 무대가 항상 똑같은 스타일이라 식상할 수도 있다'라는 평을 내렸는데, 그 평가가 당시엔 조금은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평가 이후 모자란 점을 스스로 깨려고 노력했으니, 제게는 너무 좋은 자극제가 된 셈"이라며 웃었다.

그녀는 "'슈퍼스타K'는 제게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라면서도 "정식 가수로 데뷔한 만큼 이젠 제 이름 앞에 '슈퍼스타K'란 수식어보다 '가수'란 말이 붙었으면 좋겠고, 이를 위해 앞으로 여러 장르의 음악을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보여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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