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진희가 MBC '동이'의 숙종이 '대장금'의 중종과 같이 '맛있구나' 같은 명대사 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왕이라고 전했다.
지진희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대장금'의 왕과 달리 명대사는 없을 것 같다"며 "극중 여러 가지 사건이 있을 수 있지만 '동이'를 선택할 때는 차별화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진희는 "이병훈 PD도 숙종에 대해서 공부를 하지 말라고 했다. 극중 숙종은 유약한 왕이기보다는 서인과 남인을 견제하기 위해 동이를 선택하는 정치에 능한 왕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동안 드라마의 왕들이 궁궐에 한정돼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지진희는 암행을 나가는 활동적인 왕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진희는 드라마 시청률에 대해서도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동이'는 지난 22일 첫 방송에서 11.3%, 23일에 11.6%의 시청률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며 월화극 꼴지를 기록했다.
지진희는 "저는 시청률을 잘 모른다. 그것에 연연하면 찍지도 못했을 것이다"며 "다만 동이는 1부보다 2부가 재미있다. 지금은 5부를 촬영 중인데 훨씬 더 재미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효주씨가 뭔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이'에서는 동이가 중요하지 않겠나. 나이도 어린 친구가 힘든 역할을 맡아 고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