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故최진실 나타나 최진영 찾았는데.."

황무성 인턴기자  |  2010.03.29 17:50
↑ 지난3월7일 故최진영씨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올라왔던 게시물

29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최진영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한 팬이 올린 글이 뒤늦게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두 아이의 엄마이자 고 최진실씨의 20년넘은 팬'으로 소개한 김모씨(36)가 "불길한 꿈을 꾸었으니 꼭 연락해달라"며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남겼다.

"어젯밤 꿈 때문에 아무래도 말씀드리고 싶어서요"라며 "그냥 별것아닌 꿈이라고 지나가버리기엔 중학교시절부터 지금36세까지 진심으로 좋아해온 팬으로서 무시해버릴 수가 없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 "내용을 여기 적어놓을 수가 없다"면서 직접 통화해 내용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연락이 닿은 김씨는 "혹시 최진영 씨가 연락을 해왔느냐"는 질문에 "아쉽게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꿈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길 꺼리면서 "고 최진실씨가 안 좋은 모습으로 꿈에 나와 '너무 춥다. 외롭다' 등의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팬 입장에서 유골함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걱정했다"며 최진영씨와 연락해왔다면 꿈 이야기를 하고 유골함이 잘 있는지 물어볼 생각이었다고 했다.

김씨는 "고 최진실씨 사망소식을 접했을 때도 몇일동안 기력이 없었는데 최진영씨 소식을 들으니 너무 안타깝고 힘이 빠진다"고 애도했다.

이날 오후5시께 김씨는 이 글을 삭제했다.


베스트클릭

  1. 1'귀요미' 방탄소년단 지민, 日팬 선정 '5월 캘린더로 하고 싶은 K팝 아이돌' 1위
  2. 2힙합 거물, 전 여친 밀치고 발로 차..폭행 영상 파문
  3. 3KBS도 손 뗀다..'음주운전' 김호중 '슈퍼 클래식' 주최 사용 금지
  4. 4손흥민 '10-10' 대기록+유로파 진출 확정! 토트넘, EPL 최종전서 셰필드에 3-0 완승... 포스텍 체제 첫 시즌 마무리
  5. 5"이승우 90분 기용하고 싶지만..." 김은중 감독, 포항전 '선발 제외' 이유 밝혔다[수원 현장]
  6. 6김호중, 음주운전 인정 동시에 '복귀각'..기만 넘어선 기괴 행보 이유 [★FOCUS]
  7. 7김이서 치어, 비키니로 다 못 가렸다 '환상 볼륨美'
  8. 8"크게 후회하고 반성" 김호중, 결국 음주운전 혐의 시인 [속보]
  9. 9'순백' 한소희·'핑크' 임윤아, 칸 레드카펫 빛낸 韓 여신들 [스타이슈]
  10. 10손흥민 통산 세 번째 '10-10' 대기록! EPL 최종전서 역사 썼다... '레전드' 드록바-살라와 어깨 나란히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