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영 소속사 대표 "추측보도 자제" 요청

김현록 기자  |  2010.03.29 20:09
최진영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29일 숨진 고 최진영의 소속사 대표가 추측 보도 자제를 요청했다.

고 최진영의 소속사 엠클라우드의 이경규 대표는 이날 오후 고 최진영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 각종 소문이 난무한데 추측보도를 자제해달라"며 "요 앞전에 (복귀작) 배역이 나왔었는데, 복귀를 앞두고 불안감이 있는 상황에서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어머니는 정신을 못 차리는 상태다. 알다시피 (고 최진실 사망)일을 겪은 지 얼마 안 되지 않느냐"고 안타까워했다.

이 대표는 "오늘 유족분들이 경황이 없다. 주위에서도 안타까워 하신다"며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정리해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 최진영은 이날 오후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2008년 10월 숨진 톱스타 고 최진실의 동생으로 가수 겸 연기자였던 최진영은 누나의 죽음 이후 우울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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