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스스로 세상을 떠난 고(故) 최진영이 앞서 세상을 떠난 친누나 고 최진실에 대한 그리움과 가장으로서의 부담에 자살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고 최진영의 소속사 엠클라우드 이경규 대표는 29일 오후 10시께 공식 보도자료를 준비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경규 대표는 "고 최진영은 이날 오후 2시14분께 사망한 채 발견됐다"며 "자신의 자택에서 외인사인 자살로 최종 결론(서울법의학연구소 법의의원 한길로 박사)났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최진영씨가 자살한 이유에는 고인이 된 자신의 누나의 그리움이 컸던 것으로 비춰지고 집안 가장으로서의 부담감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실이 누나가 자리 잡고 있는 마음 한 구석에서 한 순간 폭발해 자살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사인과 관련 이 대표는 "기타 신체 외상은 없다는 결론이 나와 그동안 무성한 소문인 타살, 몸싸움의 흔적 등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 최진영은 이날 오후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2008년 10월 숨진 톱스타 고 최진실의 동생으로 가수 겸 연기자였던 최진영은 누나의 죽음 이후 우울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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