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늘(30일) 故 최진영 공식 브리핑 결과는?

김건우 기자  |  2010.03.30 07:00
ⓒ 홍봉진 기자

경찰이 지난 29일 사망한 채 발견된 고 최진영 사건과 관련해, 30일 어떤 내용이 담긴 공식 브리핑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강남경찰서 측에 따르면 고 최진영은 29일 오후 2시 14분께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인과 연락되지 않은 어머니가 주거지를 방문해 3층 다락방에서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 경찰은 "형사과장등은 변사자에 대한 사체 검시한 바, 외부타살 혐의점 등은 발견할 수 없었으나 부검 여부는 유가족 의견 등 고려하여 결정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에 고 최진영의 소속사 엠클라우드 이경규 대표는 29일 서울 강남 세브란스 장례식장에서 "시신에 대한 부검을 하지 않는다"며 "유서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이 우선 밝혀야 할 것은 최진영이 왜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냐는 점이다. 고인은 이날 오전 10시께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연기를 하고 싶다는 열정을 보였고, 오후에는 방송 복귀를 위한 미팅이 예정돼 있었다. 또 소속사 대표에 따르면 KBS1TV '사랑의 리퀘스트'로 복귀 준비 중이었다.

최진영은 우발적으로 자살을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인다. 29일 오전 최진영은 지친 목소리로 지인에게 걸어 공백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결국 고인이 우발적으로 죽음을 선택했기 때문에 유서도 없이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속사 이경규 대표는 고인이 누나에 대한 그리움과 가장으로서의 대한 부담 때문에 우발적으로 자살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에 고인이 사망 전 어떤 상황이었는지도 입증돼야 한다. 고 최진영의 어머니는 고인이 연락이 되지 않아 방문했다고 했지만, 어떤 상황이기에 급하게 찾아왔는지 궁금증이 인다. 이 부분이 고인의 우발적인 자살 여부와 연관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유서의 유무도 경찰이 발표할 부분이다. 앞서 소속사 대표는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장 감식을 마친 경찰이 유서로 추정될 만한 것을 입수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또 고 최진영의 정확한 사망 시간도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 고인의 행적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사이에 공백이 있다. 경찰은 2시 14분에 발견됐다고만 밝혔을 뿐 정확한 사망 시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는 고인의 시체 검시와 휴대 전화 사용 내역 등으로 유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 최진영은 31일 오전 7시 발인식이 열리며, 그리워하던 누나 최진실이 안치돼 있는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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