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언론, 故최진영 비보 속속 타전..큰 관심

김현록 기자  |  2010.03.30 07:47
고 최진영의 영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 기자 honggga@

지난 29일 숨진 고 최진영의 비보를 중국과 일본 언론도 속속 타전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고 최진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인 30일 이를 관심있게 다뤘다.

산케이스포츠는 국내 매체를 인용해 "재작년 10월에 자살한 한국의 톱 여배우, 최진실씨(향년 39)의 남동생으로, 가수 겸 배우인 최진영이 목을 매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고인의 누나 최진실은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투수 조성민의 전 아내로 국민적 스타였지만 역시 목을 매 자살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역시 고 최진영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사망 원인을 경찰이 조사중"이라며 "한국 여자 스타 최진실의 죽음으로 남동생인 최진영이 그간 두 조카를 돌봐 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2000년 야구스타 조성민과 결혼해 최진실이 1남 1녀를 두었고 가정폭력으로 인한 2004년 이혼 후 홀로 두 아이를 길렀다"며 "이 때문에 최진영이 한동안 자신의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집에서 성심껏 아이들을 돌봐왔으며, 그 점에서 한국 영화팬들의 응원과 칭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고 최진영은 지난 29일 자신의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자살로 보고 사건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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