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장혁은 한국의 조니뎁, 남자도 반했다"

김현록 기자  |  2010.03.30 10:44
일본의 인기 일간지 산케이 익스프레스 신문이 장혁에 대해 극찬해 눈길을 끈다.

산케이 익스프레스는(이하 '산케이 EX')는 지난 20일 '남자도 반한 야성미'라는 제목으로 KBS 2TV '추노' 주인공 장혁의 인터뷰를 실었다. '산케이 EX'는 일본 주요 매체 중 하나인 산케이 신문에서 젊은 층을 타켓으로 만든 일간지다.

산케이 EX는 "원래 양반(귀족계급)이었지만, 노비의 방화로 일족이 멸망하고 천민으로 전락하는 어려운 배역을 연기, 단련된 육체의 아름다움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시청자도 매료시켰다"고 '추노'의 장혁을 소개했다.

이어 장혁에 대해 "찌르는 듯한 시선. 위협적인 표정에 그치지 않는다. 때때로 보이는 인간적인 면이나 사랑하는 여성에의 그리움 등, 미묘한 심정을 '소름 끼친다'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무술에도 자신 있어서 고난도의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몸을 던져 소화했다"고 극찬했다.

이들은 또 "일본의 라면을 좋아한다. 깔끔한 가게보다 지하상가 같은 곳에 있는 볼품없는 가게가 더욱 맛이 좋다"는 장혁에 대해 "조금도 꾸밈이 없는 소탈한 대스타였다"고 전했다.

산케이EX는 또 장혁의 필모그래피를 소개하며 "섬세한 표현력에는 정평이 있다. 한국의 조니뎁으로 불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의 주인공에 캐스팅된 장혁은 오는 4월께 '추노'가 일본 방영을 앞두고 있어 한류스타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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