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지상파컴백 연기 불가피… 3사 가요프로 '결방'

길혜성 기자  |  2010.03.30 14:25
가수 비의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컴백 일정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현재 방송 3사의 주말 가요 프로그램의 4월 첫째 주 방영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당초 비는 오는 4월 1일 발라드 '널 붙잡을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한 스페셜앨범을 발표한 뒤 2~4일까지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차례로 출연하며 가수 컴백을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상파 3사의 가요 프로그램들이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한 사회 분위기를 반영, 결방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비의 지상파 컴백도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뮤직뱅크' 측은 30일 공지를 통해 "천안함 침몰사고로 인한 편성조정으로 오는 4월 2일 '뮤직뱅크' 방송은 쉰다"라고 밝혔다.

3일 방송을 앞둔 MBC '쇼! 음악중심' 측도 "순위 프로그램이 아닌 만큼 방송 여부와 상관없이 녹화는 그대로 할 예정"이라면서도 "편성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결방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4일 방영 예정이던 SBS '인기가요' 측도 현재 결방 가능성이 있다. '인기가요' 측 관계자는 "현재 방송을 할 지 결방 할 지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비의 새 앨범 발매 일정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의견 역시 가요계를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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