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 "연예인 외로운 직업..최진영 사망 가슴아파"

김지연 기자  |  2010.03.30 16:53
윙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명근 기자 qwe123@

신곡 '얼쑤'로 돌아온 트로트가수 윙크가 지난 29일 스스로 세상을 떠난 고(故) 최진영의 비보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30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윙크는 "고인과 개인적 친분은 없지만 아주 가까운 사람이 돌아가신 것 같아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말했다. 고 최진영은 29일 오후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윙크는 "어제 촬영 중 고인의 소식을 들었다"며 "같은 연예인으로 너무 가슴 아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윙크는 "사실 연예인에게 악플은 일부분이다. 외로움이 동반된 직업이다 보니 정신적으로 힘들 때가 많다"며 "주위에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어쨌든 혼자 헤쳐 나가야 하고 가족에게조차 얘기 못하는 고민들이 많다. 고인도 그런 것들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지 않으셨나싶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윙크는 "연예인은 외로움이 큰 직업이고 그게 어쩔 수 없는 그늘이 되는 것 같다. 마인드 컨트롤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8년 10월 숨진 톱스타 고 최진실의 동생으로 가수 겸 연기자였던 최진영은 누나의 죽음 이후 우울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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