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영 눈물의 입관식..아버지 통한의 오열

故최진영 아버지 최국현씨(제일 왼쪽)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지난 29일 세상과 이별한 고 최진영의 입관식이 30일 오후 유족들의 오열 속에 치러졌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강남세브란스 장례식장 1층 입관실에서 진행된 고 최진영의 입관식에는 유족과 지인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입관식에는 고인의 아버지 최국현씨만 참석했다. 어머니 정옥숙씨는 충격을 염려해 빈소에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입관식은 기독교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전해졌으나 실제로는 10여분 만에 짧게 끝났다. 입관식 도중 간간이 울음소리가 터져 나와 입관실의 애절한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故최진영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입관식을 마치고 나온 유족 및 지인의 눈시울은 모두 붉어져 있었으며 아버지 최씨는 입관실을 나온 뒤에도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해 주위를 가슴 아프게 했다.

고인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유해는 오는 31일 오전 8시 발인해 경기도 성남시립승화원에서 화장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