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김승현 유지태 등 고 최진실과 깊은 우애를 나눴던 친구들이 고 최진영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31일 이영자 등은 오전8시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고 최진영의 영결식에 참석, 눈물로 그를 배웅했다. 이영자 김보성 김승현 유지태 김효진 홍석천 등 최진영과 인연이 깊었던 동료들은 이날 새벽부터 모여 고인의 마지막길을 배웅했다.
미니홈페이지에 고인과의 추억을 남긴 김승현과 김보성 등은 운구로 고인을 떠나 보냈다. 29일 비보를 접하자마자 빈소로 달려온 이영자는 이날 고 최진영의 어머니를 위로했다. 이영자는 "진영아, 어디가니"를 외치며 오열하는 고인의 어머니를 부축하며 하염없는 눈물을 쏟았다.
엄정화는 사고 당일 KBS 2TV '연예가중계'의 코너 '게릴라 데이트' 녹화를 취소하고 빈소로 달려왔다. 엄정화는 30일 열린 '베스트셀러' 시사회에서 최진영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녀는 31일 예정된 인터뷰 일정도 모두 취소하고 고 최진영의 영결식을 찾았다.
한편 영결식을 마친 고인의 시신은 모교인 한양대학교로 향했다. 고 최진영은 누이의 꿈이라며 지난 2009년 한양대학교에 입학해 만학의 꿈을 이루고자 애썼다. 마지막으로 학교에 들른 고인은 경기도 성남시립승화원에서 화장된 뒤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에서 영면한다. 지난 2008년 세상을 떠난 누나 최진실 옆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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