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성동일 '추노' 명품조연, 스크린도 공략

김건우 기자  |  2010.03.31 11:15

올해 최고 인기 드라마 '추노'의 명품 조연들이 스크린에서도 빛을 낼 예정이다.

지난 25일 종영한 KBS2TV '추노'는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화면 외에도 명품 조연들의 활약이 컸다. 관객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천지호 성동일,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인 곽한섬 조진웅, 장렬한 죽음을 맞이했던 끝봉이 조희봉. 이들이 스크린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한번 연기력을 선보인다.

조희봉과 조진웅은 영화 '베스트셀러'로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조희봉은 극중 미스터리한 별장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로 등장한다. 그동안 까불거리는 캐릭터로 얼굴을 알렸던 그는 이번에 악역 연기에 도전한다. "내가 아시안게임 4위를 했던 놈이야"라며 번뜩이는 눈빛을 보일 때에 끝봉이의 모습은 더 이상 없다. 지난해 '홍길동의 후예'로 웃음을 줬다면 이번 '베스트셀러'로 관객들의 간담을 싸늘하게 할 예정이다.

조진웅은 '베스트셀러'에서 어수룩한 동네 청년으로 분했다. 그는 "작가님요 예"라며 사투리 연기로 친근한 모습을 선보이지만 그 뒤에는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다. 특히 후반부 엄정화와 함께 별장의 진실을 찾아가는 모습은 아직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연기력의 진수를 깨닫게 한다. 지난해 '국가대표'에 이어 '베스트셀러'로 올해의 신스틸러로 유력하다.

성동일은 올해 영화 2편으로 관객을 찾는다. 이해영 감독의 '페스티벌', 정용기 감독의 '넘버3' 속편이 그 주인공. 특히 기대를 모으는 것은 '넘버3'다. 영화 '원스 어픈 어 타임 인 코리아' '홍길동의 후예'에 이어 3편째 정용기 감독과 성동일이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웃음 제조기로 유명한 정용기 감독의 코믹이 성동일의 연기로 재탄생할 게 기대된다. 특히 이번 '넘버3' 속편에서 성동일은 과거 '넘버3'의 한석규로 분해 조직에 대한 갈등과 부성애 등을 다룬 웃음과 따뜻함을 함께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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