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서우, 영화인이 뽑은 차세대 배우 1위

전형화 기자  |  2010.04.01 08:59
배우 김남길과 서우가 영화인들이 뽑은 차세대 주자 남녀 1위로 각각 선정됐다.

1일 영화주간지 무비위크는 지난달 15일부터 24일까지 감독과 프로듀서, 제작사 스태프 175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충무로 배우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김남길과 서우가 남녀 배우 1위로 꼽혔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전체 응답자의 26.3% 지지를 받아 2위 강지환(11.1%)를 크게 따돌리고 남자 기대주 1위로 선정됐다. 무비위크측은 김남길은 특히 설문에 응한 감독들의 지지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는 김남길이 '선덕여왕'으로 스타덤에 오르기 전부터 '모던보이' '미인도' '강철중' 등 각종 영화에서 가능성을 나타냈기 때문.

여자배우 1위인 서우는 17.1%로 2위 신세경(16%)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서우는 '미쓰 홍당무'와 '파주' 등으로 연기력을 검증받은 데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스타성까지 보장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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